군산교도소(소장 오우정) 장애인 수형자 방 모 씨(44)가 ‘제40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귀금속공예 직종에 참가해 금상을 수상했다.
군산교도소 재활직업훈련관을 통해 직업훈련을 받은 방씨는 지난해 전북지방기능경기대회 귀금속공예 직종 금상 수상에 이어 이번 전국대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금상을 수상한 군산교도소 직업훈련생 방씨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느꼈던 제 노력과 경험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가장 큰 힘이 돼주리라 믿는다”라면서, “출소 후에도 귀금속공예 분야에 취업해 안정적인 삶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오우정 군산교도소장은 “장애인 수형자들이 출소 후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장애인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재범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교도소 재활직업훈련관은 전국 직업훈련교도소 중 유일하게 장애인 수형자들을 선발해 직업훈련을 하는 곳으로, 장애인에게 적합한 취업 유망 직종(귀금속공예‧보석가공‧제빵‧한식조리)의 직업훈련을 실시해 자격증 취득과 재활 능력을 고취하고 있다.
또 2003년 개관이래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9개, 은메달 38개, 동메달 32개 등의 메달을 수상한 바 있으며, 834명이 기능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