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선박·수상레저 안전관리 등 안전관리 특별대책 마련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경채)는 추석 연휴 동안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양 안전관리 특별 대책을 마련하고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한다.
장기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바다를 찾는 이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다중이용선박과 수상레저 안전관리를 비롯해, 갯바위나 방파제 등 위험구역과 주요 사고 다발해역에 대한 순찰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연휴 기간인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바닷물이 평소보다 크게 상승하는 대조기를 동반함에 따라 ▲유‧도선과 여객선이 통항하는 항로에 경비함정을 전진 배치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상황발생 시 전 직원의 비상소집을 편성해 연휴기간 중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람이 없는 선박이나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오염 등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을 정비하는 등 대응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박경채 군산해양경찰서장은 “추석 연휴 동안 평안하고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해양사고는 인적요인에 의한 경우가 많은 만큼, 국민 여러분도 스스로 안전 유의사항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등 민생침해 범죄와 안전을 저해하는 낚시어선 불법행위 등에 대한 특별단속과 군산 옥도면 선유도에 위치한 유‧도선 4척과 선착장 3개소를 직접 방문해 집중점검하는 등 추석 명절을 대비해 해양안전관리에 다각적으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