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할머니가 손자가 몰던 지게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안전운전불이행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8시40분경 군산시 산북동의 한 단독주택 앞에서 자신의 할머니 B(80대)씨를 7톤 지게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당시 A씨는 지게차로 출근하던 중 배웅을 위해 뒤따라오던 B씨를 미처 보지 못한 채 후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