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규 행정부지사는 12일 군산 국가제2산업단지에 소재한 타이어 관련 화학첨가제 등을 생산하는 태광정밀화학(주)을 찾아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전북도는 최근 전주시 천일제지 공장 화재발생 등 화학사고 발생이 잦아 위험물 제조소 관리상태 점검에 나섰고, 특히 군산은 도내 6,000여 개 위험물 취급 시설물 중 1,400개소를 포함하고 있어 군산 주요 위험물 제조소인 태광정밀화학을 직접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도 사회재난과와 소방본부, 군산소방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광정밀화학 안전관리자로부터 기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사전 점검을 마친 군산소방서 방호구조과 예방안전팀장이 점검 결과를 설명했다.
임 부지사는 설명을 들은 뒤 위험물 제조소와 사업장 시설 등을 직접 살피면서 소방관계자들과 함께 지적사항을 일일이 확인했다.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먼저 이번 점검에서 협조해주신 소방관계자와 사업장에 감사를 드린다”라며, “사업장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관심을 당부드리고, 도에서도 겨울철 산업단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