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화학 안전정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뜻을 모으는 행사가 열려 관심을 받고 있다.
군산시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최근 잦은 화학사고 발생으로 인한 시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군산대학교(황룡문화원)에서 ‘제1회 화학안전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화학사고 대비·대응 태세를 알리고, 민·관·산·학이 함께 화학사고로부터 안전한 군산을 만들기 위해 추진한 노력의 평가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관련 이차전지 제조에 수반되는 화학물질의 안전한 취급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주요 행사내용은 기념식과 화학사고로부터 안전한 군산 만들기 컨퍼런스,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화학사고 예방 관리계획서의 ‘주민고지 영상 시사회’, ‘이차전지의 이해 특강’, 이차전지 특화단지 화학 안전대비에 대한 논의 등이 진행된다.
연계 행사로는 군산대 생활과학교실의 ‘생활 속 화학물질 안전교육’과, 전북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람들의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자유로운 학교생활’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교육자료 홍보,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한 자율점검 시행, 재난대응 훈련 등이 운영된다.
더불어 시 관내 화학물질 취급업소 정보와 화학물질에 대한 일반상식 등 각종 자료와 비상시 대피소 등을 확인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화학물질관리지도 앱 링크 문자를 송출, 많은 시민이 군산시 화학물질관리지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화학사고 대비·대응 태세를 경험하고, 화학 사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안전대책에 대한 시민의 눈높이에 맞도록, 민·관·산·학이 머리를 맞대고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회 화학안전주간 행사 참여와 궁금한 사항은 군산시 환경정책과(454-340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