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자랑에서 1등을 차지한 군산시지부 팀
14개 시·군 미용협회원과 경연대회 참가자 등 700여 명 참가
군산월명체육관서 헤어·메이크업 공모전·경연 열띤 경합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북 미용예술경연대회가 17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지역 미용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대한미용사회 전북지회(회장 최인자)가 주최하고 전북도·군산시 후원으로 열린 ‘제16회 전라북도 미용예술경연대회’는 (사)대한미용사회 군산시지부(지부장 김정미)를 비롯한 14개 시·군 미용협회원과 경연대회 참가자 등 7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숙련된 기술의 정수를 보여줬다.
전북 미용예술경연대회는 도내 미용 산업의 발전과 미용 인재를 발굴·육성은 물론미용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자 추진하는 행사로, 매년 대회를 통해 미용 관련 분야의 최신 경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미용 기술을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미용인들의 화합의 장으로 펼쳐지고 있다.
이날 공모전과 경연으로 치러진 전북 미용예술경연대회에는 미용전공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헤어·메이크업·네일 등 71개 종목에 48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부대행사로 ▲헤어 작품 전시 ▲모델 헤어쇼 ▲최신 미용 기자재 전시 등을 마련해 화려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식전행사에서 태권도, 난타 등 9개 지부가 마련한 장기자랑 중 알록달록 복고풍 의상을 입고 댄스를 준비한 (사)대한미용사회 군산시지부(지부장 김정미)가 1등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미용인 16명(일반부 8명, 학생부 8명)에게는 도지사상을 수여했으며, 이들은 우리 지역을 대표해 각종 대회 출전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대학 진학과 취업에도 연계될 예정이다.
김정미 (사)대한미용사회 군산시지부장은 “미용인들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동시에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대회를 군산에서 성공적으로 마치게 돼 감사하다”라면서, “지역의 우수한 미용인 발굴과 미용 뷰티산업이 지역의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