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소각행위 12건(66%)·담뱃불 3건(17%) 등 부주의로 인한 산불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지난 17일 소방서 2층 의용소방대 사무실에서 가을철 산림화재 대비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군산소방서, 의용소방대, 군산시 산림녹지과 및 산불진화대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가을철 산림화재 예방 및 진압을 위한 대응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산림화재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마련됐다.
소방서 관계자에 의하면 최근 5년(2019년~2023년)간 군산 관내 산불은 총 18건으로 원인으로는 소각행위 12건(66%), 담뱃불 실화 3건(17%) 등 대부분 부주의로 인한 원인으로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 주요 내용은 ▲최근 산불화재 통계자료 공유 및 분석 ▲소방, 군산시청, 산불진화대 협조체계 구축 및 대응능력 강화 ▲기관별 역할논의 및 기타 업무 협의 등의 시간을 가졌으며, 소방서에서는 추후 산림 내 문화재 유관기관 합동훈련 및 예찰활동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창규 현장대응단장은 “산불 예방은 나와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뿐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도 지킬 수 있다”며 “등산 시 부주의로 인한 산불 예방을 위해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