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도·농 교류를 활성화해 소비자들에게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재)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26일, 서울시 은평구 평화공원에서 수확철을 맞아 도심 속 농경문화체험 타작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에서 지원하는 친환경농산물 유통·소비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앞서 지난 6월 도농상생 공공급식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 은평구 등 40개소 어린이집에서 소규모 논 조성과 모내기를 실시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수확 시기인 가을철을 맞아 떡 만들기와 농업·농촌체험을 위해 추진됐다. 시는 서울 은평구 소재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1,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심 속으로 옮겨놓은 작은 농촌에서의 오감만족으로 떡메치기, 홀태체험, 국화꽃 심기, 흙 촉감놀이와 친환경 농특산물 홍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농경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체험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집의 한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는 전통적인 벼 수확 체험을,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 이런 체험 행사가 확대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선주 먹거리정책과장은 “이번 타작한마당을 통해 잊혀가는 농경문화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농업의 가치 및 중요성을 익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