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망로(海望路)를 글자 그대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도로로 조속히 만들어야 합니다.”
최근 속칭 째보선장에서 월명공원 구 기상대 앞까지의 해망로 확장공사를 둘러 싼 시민들의 불만이 제기되며 해망로를 해망로 답게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야 한다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시민들은 특히 ‘군장산단 연안도로 개설공사’에 의해 해망로 일부 구간을 확장하며 수변쪽으로 확장하지 않고 도심쪽으로 확장하겠다는 지난 13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주민설명회 후 사업계획에 대해 큰 불만을 나타냈다.
그토록 오랫동안 시민들이 요구해온 바다 조망권을 하루속히 넓히기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바다쪽을 넓혀 공사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일부 시민들의 주장이 강력하게 제기됐다.
이에 대해 군산시는 지난달 26일과 27일 “설명이 충분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생긴 일”이라며 뒤늦게 해당지역 시민들과 시의회 등에 별도의 설명회를 갖는 등 부산함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현재 째보선창에서 해망동에 이르는 수변쪽은 군산시의 워터프론트 개발 구상에 따라 남겨야 할 건물들만을 남게 되고. 장차 완성될 연안도로의 중간 쉼터로 관광지화 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어서 시민들의 요구가 반영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같은 구간에 실시되는 ‘군장산단 연안도로 개설공사’는 부득이 중복을 피하기 위해 도심쪽으로 확장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 월명공원 구 기상대를 이용한 17m 높이의 금강대교가 개설돼 충남 장항과 연결되면 이 일대의 변화가 불가피한데다, 최근 추진중인 내항개발특별볍이 확정 시행되면 내항일대의 개발구간이 더욱 확대될 수 있어 시민들의 바람대로 해망로의 바다 조망구간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또 연안도로를 바다만 바라보고 지나가게 만들기 보다는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배치해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하는 기능을 부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내항일대를 보고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조성되도록 면밀히 검토해 왔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