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오는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으로 양식 붕어가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는 농민들의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
7일 군산시 옥서면 옥봉리 인근 농경지 농수로는 미군기지와 군산공항의 하수로가 연결된 곳으로 작년 1월부터 미군부대 인근 주민들은 붕어양식농가에서 붕어가 떼죽음을 당하는 등 잦은 피해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미군부대 주변에서 붕어 양식을 하고 있는 조상연(53)씨는 “작년 1월부터 지금까지 수차례 양식하고 있는 붕어가 떼죽음을 당해 붕어를 걷어내지 기름이 둥둥 떠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조씨는 이런 상황을 시에 건의 했지만 시 관계자들은 유출된 기름에 대해 원인을 조사하지 않고 “농가에서 나온 기름이 아니냐”며 미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울분을 터트렸다.
피해 농민들은 지 7일 전날 비가 와 농수로에 물이 흐르고 있는 상태에서 미군부대 하수관을 점검한 결과 미군부대 하수관을 타고 기름이 농수로에 떠다니는 것을 목격했으며 이것이 양식장으로 흘러 온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기름 유출의 책임추궁은 커녕 아직까지 원인 밝혀지지 않은 상태를 언제까지 두고봐야 할지 갑갑하다”며 “이 지역에 조속히 조사단을 파견해 줄 것”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