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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군비행장 확장 추진

옥서면에 위치한 군산미공군비행장이 신규시설을 위한 비행장 인근 토지매입이 마감됨에 따라 사실상 확장이 이뤄질 전망이어서 지역민들의 적지 않은 반발이 예상된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7-03-10 10:04:3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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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서면에 위치한 군산미공군비행장이 신규시설을 위한 비행장 인근 토지매입이 마감됨에 따라 사실상 확장이 이뤄질 전망이어서 지역민들의 적지 않은 반발이 예상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국방부가 최근 미군비행장 앞 항공기 유도활주로 인근 13만8000평에 대해 지난해부터 해당지역민들로부터 수용을 통해 매입을 끝내고 지난 2월 중순께 소유권 이전을 끝마쳤다”고 밝혔다.

 

이곳을 제외한 미군기지는 대략 250만평 규모이며, 인근 신하제, 중제, 하제, 난산, 신난산 등 5개 마을 46만8000평이 위험시설인 탄약고가 위치해 있다는 이유로 국방부에 의해 토지가 수용중이어서 수용이 끝나면 미군기지 전체면적은 300만평에 달하게 된다.

 

미공군이 빠르면 이달부터 해당부지에 대해 일반인들의 출입을 제한 할 수 있도록 철조망 등을 설치할 계획이며, 철조망 내에는 미군들의 군사시설 또는 미군의 영내거주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미공군의 움직임은 사실상 미군기지의 확장으로 해당지역민들은 이로인한 직․간접적인 피해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새롭게 마련된 부지에 군산미공군기지에 새롭게 배속되는 육군 소속의 아파치 헬리콥터부대 주기장이 조성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상황이서서 지역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한 상황이 아니다.

 

군산시의회 고석강(마선거구 부의장) 의원 “해당 지역민들은 수 십 년 동안 소음과 환경피해, 폭발의 위험 등의 고통을 받으면서도 국가안보라는 이유로 참아야 했다”고 말하고 “이제는 국가안보도 중요하지만 지역민들의 생존권도 고려한 정부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고 의원은 “아파치 헬기의 경우 저고도 비행으로 인한 소음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무시된 채 아파치 헬기 주기장이 조성된다면 지역민들의 큰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와관련 주한미군 고위관계자가 군산시를 방문해 빠르면 3월부터 해당부지에 대한 경계를 위한 철조망을 신설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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