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기적 경기불황으로 인해 각종 생활고를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어가는 가운데 술자리나 일상 생활에서의 사소한 말다툼이 폭력사건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군산지역은 IMF외환위기 이후 이렇다할 경제회생의 기미가 없이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인구유출, 일자리 부족 등으로 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점차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름을 달래기 위해 술 한잔 마시다 보면 술자리에서의 사소한 다툼이 폭력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또한 금전문제를 둘러싼 크고 작은 폭력 사건도 끊이질 않고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나운동 모 유흥주점에서는 술을 마시던 김모(36)씨가 옆 테이블에 있던 최모(40)씨가 쳐다본다는 이유로 시비를 걸어 상호 폭력을 행사해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또한 지난달에는 취객이 승차비 문제로 택시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던 중 차량 유리를 발로 차고, 택시 기사에게 폭력을 휘둘러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현재 군산지역에서는 이렇듯 사소한 시비나 다툼으로 인해 발생하는 폭력사건은 한달에만 1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관계자는 “장기적 경기침체로 서민 생활이 어려워지자 사소한 다툼으로 경찰서를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며, “하루에도 3∼4건씩 발생하는 폭력사건 해결을 위해 많은 경찰인력이 동원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