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이희연 총장이 “군산시민들이 반대하는 국립대 통폐합은 결코 있을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4일 군산시의회를 방문한 이 총장은 이와 함께 “설령 군산대의 구성원인 교수와 학생, 교직원, 총동창회에서 찬성의 뜻을 밝힌다 해도 시민들이 반대하는 통폐합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현재 언론 등에서 거론되고 있는 군산대와 전북대, 익산대 통폐합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향과 계획들은 실무적으로 전혀 이뤄진 바 없는 특정세력과 추상적인 말들에 의해 과대포장된 것이며, 시민들의 뜻과 부합되는 통폐합 결코 있을 수 없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또 “책임을 지고 군산대와 시민들이 바라고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논의를 준비 중에 있다”며 “시민들의 강력한 믿음을 바탕으로 믿어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장은 전북대 서거석 총장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내며 “고도의 언론 플레이를 통해 군산대와 군산시민들을 현혹하고 있다”며 “지금으로는 전북대와의 통폐합은 불가능한 상태에 처해 있는 것과 같다”는 경계의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통폐합과 관련해 논의를 위해서는 군산대와 전북대, 익산대의 실무자들이 ▲기득권 포기 ▲백지상태에서의 밑그림 ▲통합 후 지역별 특성화 등을 충분히 고려해 논의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통폐합과 관련해 12일에 군산대와 전북대, 익산대 관계자들이 통합회의가 계획돼 있으며, 이달 말까지 각 대학별로 통합계획서를 작성해서 5월말까지는 제출하기로 돼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