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시장 문동신)와 군산시의회(의장 양용호), 21개 지역사회단체가 군산대통폐합과 관련해 획일적이고 일방적인 통합에 반대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통합이 불가피할 경우 대학본부의 이전을 요구하고 나섰다.
9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문동신 시장은 “국립대 통합에 대해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며 “국립대 통합은 ‘윈-윈’이 아닌 ‘공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군산시의회 양용호 의장도 “군산대와 전북대, 익산대학의 통합과 관련해 인위적이고 획일적인 통합은 글로벌 정책과 어긋나 대학의 자발적 특성화에 상치된다”며 “군산시민은 일방적인 국립대 통합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부득이하게 통합을 추진해야할 경우 발전 잠재력이 큰 군산대에 학사운영에 유리한 대학본부와 의대 이전, 자동차와 기계, 조선 관련 공과대학설치 등을 요구하고 대학의 명칭도 새만금 대학으로 바꿀 것”을 함께 요구했다.
이밖에도 군산대의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신식 도서관 건립과 학생편의 시설 확충, 학교 인근 미룡동 일대 대학가의 환경정비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군산시민은 물론 범시민적인 합의를 통해 통합반대의 목소리를 결집해 강력한 투쟁에 나가겠다느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전성룡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