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군산지역 쓰레기 종량제 봉투의 저조한 판매 원인은 가짜 쓰레기봉투 판매에 따른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 부안경찰서는 26일 가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만들어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공기호위조 등)로 전모(7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안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군산 등 도내 4개 시군의 상징마크 등이 새겨진 동판을 위조해 시가 3억원 상당의 쓰레기봉투 46만5000여장을 제작해 절반 가격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위조된 쓰레기봉투를 전씨로부터 구입해 시중에 유통시킨 중간책 2명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제작업체에 발주를 내고 동판을 회수해 보관하지 않은 공무원들에 대해서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민주노동당 채옥경(비례대표) 의원은 복지환경국 청소과에 대한 군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쓰레기봉투의 판매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쓰레기 매립량은 2005년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며 위조 쓰레기봉투의 유통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전성룡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