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양용호) 의원들이 비응도에 위치한 산업전시관의 이용이 저조함에도 한해 수천만원의 혈세를 잡아먹고 있다며 ‘돈 먹는 하마’의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8일 군산시는 산업전시관의 유지보수를 위해 3100만원과 인건비 등의 간접비를 제외하고 전기료와 방범비 등의 운영비 1600만원 등 모두 4800만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며 시의회에 추경예산을 요구했다.
이러자 군산시의회 박진서 의원(라선거구)과 서동완 의원(아선거구)이 발끈하며 “활용을 위한 대책수립이 선행돼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박진서 의원은 “수십억원을 들여 만들어진 산업전시관이 겨우 1년에 닷새가량만 사용된 후 방치되고 있는 상태”라며 먼저 활용할 수 있는 방안 강구를 요구했다.
이어 서동완 의원은 “문동신 시장이 주식회사 군산을 운영하겠다고 여러차례 천명하고서도 정작 만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산업전시관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문 시장의 경영의 묘를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 모 기관과 사용과 관련된 협의를 하고 있는 상태지만 격년제로 치러지는 자동차엑스포와 올해 치러지는 물류박람회 등 1년에 한 달간의 사용제한이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전시관은 지난 2004년 제1회 자동차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해 부지비를 제외하고도 29억원을 들여 만들어 졌지만 다음해에 부실공사로 인해 지반이 침하되고 주요 기둥이 휘어지는 등의 이유로 6억여원을 들여 보강공사를 한 바 있다.<전성룡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