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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사람들은 왜 떠날까

군산을 떠나는 주된 이유는 뭘까. 시가 1월부터 지난달 하순까지 약 110일까지 타시군으로 전출한 6321명을 대상으로 전출원인을 조사, 분석한 결과가 나왔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7-05-09 17:43:2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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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을 떠나는 주된 이유는 뭘까.
 

시가 1월부터 지난달 하순까지 약 110일까지 타시군으로 전출한 6321명을 대상으로 전출원인을 조사, 분석한 결과가 나왔다.
 

이 분석 자료의 특징은 물론 긍정적인 면, 부정적인 면을 다뤄 군산지역의 인구감소 극복방안을 도출하고자 한다.
 

이번 조사에서 생계유지(막노동 및 포장마차 등)가 2672명(42.3%)으로 가장 많은 수치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가족합류 692명(10.9%), 자녀진학 599명(9.5%), 아파트 등 부동산 취득 398명(6.4%), 결혼․이혼 199명(3.1%), 치료․건강 120명(1.9%), 취학 25명(0.4%), 기타 등의 순이었다.
 

# 전출유형별 특징- 직장이나 생계문제로 전출한 경우는 2777명에 달했다. 직장 입사로 인한 전출자 105명은 향후 귀향예정이 없다고 밝힌 반면 포장마차․ 막노동 등 생계유지를 위한 전출자 2672명은 상당수가 향후 군산으로 돌아오겠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선양동과 오룡동 등에서 생계유지를 위한 전출자가 많은 것으로 보아 고지대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영향으로 보상금을 가지고 외지로 나간 것으로 분석됐고 대부분 가족은 군산에 그대로 있고 세대주 본인만 주민등록을 이전한 것이다.
다음으로 특징적인 전출은 자녀진학을 위한 전출. 이같은 전출은 599명으로 이들중 상당수가 주민등록만 타지로 옮겨놓고 실생활은 군산에서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30~40대 초반의 부부계층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자녀가 원하는 학교에 진학한 후에는 자녀만 현지에 주민등록을 두고 부모는 다시 군산으로 주민등록을 이전하고 있는 상태다.

가족과의 합류를 위해 전출한 경우는 692명이다.
이들 주로 농촌지역의 노인계층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부모의 고령화로 자녀들이 부모를 모시고 가는 현실 때문에 일어나고 있다.
주택 등의 이유로 전출한 인사는 398명으로 아파트와 부동산 취득을 이유로 전출하는 계층으로 대부분이 향후 군산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답변하고 있다.
 

# 긍정적인 측면- 올들어 세대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다 전년도 동기대비, 감소폭이 매년 줄어들고 있어 인구감소의 바닥을 벗어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희망적인 요소를 낳고 있다.

실제로 전출자 64%인 4045명이 다시 귀향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어 장래인구 증가의 중요변수가 될 전망을 낳게 하고 있다. 특히 단독 전출 대다수가 막노동․ 포장마차 등 생계유지차원에서 전출하고 있는 실태를 감안할 경우 지역경기가 어느 정도 호전이 되면 상당수가 다시 군산으로 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다 자녀 진학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의 9.5%(599명)로 자녀의 진학을 이유로 전출하고자 하는 사람의 대부분이 이미 주민등록을 타지역으로 이전한 것으로 드러나 앞으로는 그 비율이 점차 줄어들 추세로 변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생계유지를 위해 일자리를 찾아 군산을 떠나는 사람이 전체의 43%인 2672명에 달하고 있어 인구증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경기활성화 문제가 가장 시급한 과제임을 시사했다.
또 선양동 등 고지대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영향으로 영세계층에서 군산을 떠나는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인구증감의 자연적 요인인 출생률이 사망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돼 낙관적인 씨앗이 싹트고 있음을 보여줬다.
 

# 부정적인 면- 인구전출상황이 과거보다 둔화되고 있으나 고령측의 전출은 새로운 골칫거리로 등장할 우려를 낳고 있다.

농촌지역의 고령화로 가족합류를 이유로 전출하는 사례가 올들어서만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에 놓여 있다. 이는 군산시 전체세대중 1인가족 세대가 28%인 2만6696세대로 인구 동태상 언제라도 가족합류 등을 이유로 타지역으로 전출할 가능성을 낳고 있어 불안한 인구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산은 도농통합이후 거의 10여년동안 매년 인구감소라는 악순환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 현실이지만 두산인프라코어 등 대기업군의 기업유치가 본격화될 경우 순증가능성은 물론 인구유입의 역전현상은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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