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시민들의 주된 산책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금강 연안도로 주변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일부 교통시설 마저 현실성 없이 위험천만하게 설치되는 등 군산시의 휴식공간 관리행정이 헛점을 보이고 있다.
연안도로 주변은 러버콘 산책로와 해안 산책로가 개설되면서 군산시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사실상 관광도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산책로 관리는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러버콘 산책로의 경우 일부 구간이 오래전부터 심하게 파손돼 있고, 추락방지를 위한 철제 안전시설 역시 파손된 채 볼성사납게 방치되고 있지만 시당국의 보수는 지연되고 있다.
또한 바닷가 해변에는 쓰레기와 오물이 나뒹글고 있으며 코스모스 광장의 음료수대는 주변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간채 방치되고, 수도꼭지도 파손돼 있는 상태이다.
그런가하면 바닷가에는 물에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간이 공중화장실이 둥둥 떠다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연안도로 러버콘 포장도로의 또다른 문제점은 현실성 없이 위험하게 설치된 교통표지판 이다.
산책로변의 교통표지판 상당수가 어린이 키보다 낮게 설치돼 있어 자전거를 타고 가거나 산책나온 시민들이 자칫 날칼로운 표지판 모서리에 얼굴 등 신체부상을 입을 위험성이 높은 실정이다.
시민 김모씨(61)는 『평소 밤시간대 아내와 함께 연안도로변 산책을 자주 나오는데 러버콘 도로에 낮게 시설된 교통표지판을 볼때마다 사람이 다칠까봐 불안감이 크다』며 『어떻게 시민산책로변 교통표지판을 이렇듯 위험천만하게 설치하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다수 시민들은 교통표지판을 어른 키 이상으로 높여 설치하는 등의 대책마련과 함께 보다 쾌적한 연안도로 산책로 관리를 위한 시당국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