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자가 음독자살을 기도했으나 지인의 신속한 신고와 경찰의 정확한 수사방향으로 목숨을 구했다.
지난 18일 오전 1시 50분께 미룡동 소재 육교인근 도로가 풀숲에서 P씨(39)가 제초제를 음독하여 자살을 시도한 것.
P씨는 고아로 태어나 평소 사회 부적응을 비관해 오던 중 이 같은 자살을 기도했으며, 이에 앞서 자신이 다니던 모 교회의 사모 정모(46)씨에게 핸드폰 메시지로 “사모님 먼저 갑니다. 제 위치는 미룡 초등 못가 다리입니다. 저를 땅에 묻지 말고… 등 문자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접한 은파 파출소 김대영 경사외 3명은 육교인근에서 1차 2차 수색한 후 P씨가 추락자살보다는 음독자살 할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 수사방향을 전환했다.
이어 미룡육교로부터 500m 떨어진 미성로 옆 풀숲에서 P씨가 농약병을 오른손에 쥐고 풀숲바닥에 누워 정신을 잃은 채 신음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한편 P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