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의 불청객 모기가 한 달여 빠른 무더위로 벌써부터 극성을 부리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모기들은 보통 장마가 지난 7~8월에 왕성한 활동을 보이지만 올해는 무더위가 빨리 찾아옴에 따라 모기와 같은 변온동물들의 성장 속도가 빨라졌다.
세계적으로 모기 종류는 3000여종, 국내에서는 50여종이 넘는 모기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군산지역에서 금빛수모기와 중국 얼룩날개모기 등을 포함한 대략 10여종이 주로 발견되고 있으며, 그 중에는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작은 빨간집 모기와 같은 주의해야 할 모기들도 포함돼 있다.
실제로 모기들의 때 아닌 출몰에 시민들도 모기퇴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분위기다.
시민 임철민(32)씨는 “날씨가 더워 무심코 문을 열고 잤다가 모기에 호되게 괴롭힘을 당했다”며 “지금은 잘 때마다 모기약을 뿌려야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보건소도 방역에 비상이 걸린 것은 마찬가지.
모기 밀도를 줄이기 위해 봄철부터 해빙기 모기성충과 정화조 모기유충등 활발한 구제작업을 펼친 바 있으며, 여름철, 가을철, 겨울철 분기마다 방역계획을 마련했다.
올해 군산의 방역소독 대상지역은 1335개소에 2934ha로 3개반 12반이 투입되고 방역은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취약지역의 방충망 설치 및 대형건물 23개소 냉각탑수 검사, 일본뇌염모기 유행 예측조사, 광모기 퇴치기 설치 등도 함께 마련됐다.
보건소 한 관계자는 “모기는 땀 냄새 등으로 인해 사람에게 날아온다”며 “자주 씻지 않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이 모기의 주 공격 대상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