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께 개장하는 비응항이 바람과 수심 등으로 인해 출입하는 어선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어민들은 지난 22일과 28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과 군산시를 각각 방문해 비응항 위험요소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요구했다.
어민들은 “비응항 인근 해역은 북서풍과 남서풍의 교차지역으로 다소 발생빈도가 높아 비응항 입출 시에 측면풍으로 인해 전복의 우려가 높다”며 “측면풍에 의한 파도를 막아줄 방파제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간조 시 수심이 낮아 선박입출항이 불가능하고 항내 수면과 접안시설물이 높아 소형선박의 접안이 어렵다”며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고 이러한 개선이 이뤄지기 이전에는 준공검사를 허가해 주지 말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어민들이 설치를 요구하고 있는 방파제와 접안시설물이 오히려 선박운행에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하고 “다만 어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추가적인 검토는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응항 개발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시행하고 동양건설산업이 100% 출자한 ㈜피셔리나가 민간자본투자사업(SOC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준공과 함께 어항 관련시설은 국가에 귀속되고 ㈜피셔리나는 오는 2007년부터 2030년까지 23년간 비응항의 유람선 터미널과 냉동냉장창고 및 주차장 등에 대한 운영권을 갖게 되며 지난 2003년 7월 착공해 국비 595억원, 민자 1180억원 등 총 1775억원이 투자돼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