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묶일 위기를 맞고 있다.
선유도와 장자도를 경유하는 낙도 보조 항로(군산-장자-말도)는 지난 3월 직도 관련 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1일 1차례에서 2차례 증편 운행되고 있다.
문제는 어청도 항로를 운행하는 ‘뉴어청훼리호’.
지난 20일 정기수리에 들어가 예비선 투입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이 예비선도 25일 엔진고장으로 장자페리호 1척을 어청도로 돌리게 된 것.
이에 따라 지난 25일 ‘장자페리호’는 하루 2차례에서 오전 장자도, 오후 어청도로 1일 한차례로 감편됐다.
주민 김모(62)씨는 “피서철을 장자도 주민들은 관광객들을 한명이라도 유치하기위해 어촌체험마을을 운영하며 펜션․민박 등 숙박시설과 주변부대시설을 정비했지만 정작 관광객들은 타고 올 배가 없는 상황”이라며 “사전에 예비선을 왜 수리하지 않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다른 주민 이모(56)씨는 “요즘은 주중 주말 관계없이 100여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며 “민박을 예약한 손님들이 배편 시간대가 안 맞아 예약을 취소하고 있는 사태가 점점 늘어가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해수청 선원선박과 관계자는 “예비선이 급작스런 엔진고장으로 하루 한편 어청도를 운행하는 배가 없어진 상황”이라며 “어청도 항로두절을 막기위해 긴급히 장자페리호를 투입하게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선유도를 운항하는 한림과 계림 양대 선사에게 장자도 경유를 문의했지만 회사 경영상의 이유로 난색을 표명했다”며 “29일 다시 한번 요청할 계획이며 이것이 안 된다면 최후 취항 명령뿐 아니라 예비선의 조속한 수리 등을 통해 빠른 시일에 항로를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한림과 계림 관계자는 “배가 입출항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갑작스런 변경은 어렵다”며 장자도 경유건에 대한 구체적인 대답을 회피했다.
이외에도 월명유람선을 빌리는 방법과 예비선의 조속한 수리를 통해 빠른 시일에 항로를 복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