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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선원일 피해 목숨건 탈출 이어져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4-07-19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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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힘든다는 이유로 선원생활을 피해 무작정 육지로 탈출하려는 선원들의 목숨 건 탈출시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해경이 대책마련에 고심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진위 파악에 나섰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6시경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남방 2마일 해상에서 비안도 선적 2.54톤급 98금봉호 선원 정모(35·부산)씨 등 2명이 선원생활이 힘들다는 이유로 무작정 스트로폼을 타고 탈출한 것.

이후 이들은 급류에 휘말려 표류하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경비정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조사결과 이들은 선용금을 선불로 받은 뒤 고된 선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탈출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달 4일에도 개야도 소속 D호에서 조업중이던 선원 김모(29·대구)씨와 정모(54·부산)씨가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5시간만에 구조된 바 있다.

이 외에도 지난 6일 새벽 1시께 군산시 소룡동 공판장 30m 해상에 정박돼 있던 수대호 선원 정모(51·목포)씨가 부이를 이용해 바다를 건너려 하다 1시간 가량 급류에 휘말려 떠밀리다 탈진상태에서 구조되는 등 최근 힘든 선원생활을 이유 등으로 선원들의 탈출 시도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해경관계자는 “최근 어선의 인력난 문제로 대부분 선원들이 선불금을 받은 뒤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탈출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선원들의 노동력 착취 여부 등에 관한 수사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목포에서는 어린이를 납치한 뒤 44년 동안 섬에 감금시켜 강제로 일을 시켜 온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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