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사회

(여성주간 인터뷰)문동신 군산시장 부인 이용선 여사

“벌써 1년, 하루하루를 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남편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내조요? 별거 있나요? 바가지 긁지 않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건강식을 직접 차려 올리는 거죠.”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7-07-09 09:49:34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벌써 1년, 하루하루를 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남편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내조요? 별거 있나요? 바가지 긁지 않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건강식을 직접 차려 올리는 거죠.”

 

민선 4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 동안 문동신 군산시장의 시정 동반자로 함께 한 부인 이용선 여사의 소감이다.

 

“최선을 다해 살아온 성실한 삶을 선택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며 당선 당시를 회고하는 이 여사. 여기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정신없이 달려왔다. 요즘은 ‘열심히 한다’는 시민들의 평가에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

 

특히 최근 문 시장의 “직도사격장 자동채점장비 설치를 위한 산지전용 허가의 대가로 정부쪽에서 약속한 도로 건설 등 지원을 지키지 않으면 사격장 준공검사를 불허하겠다.”는 발언에 시민들의 ‘속이 다 후련하더라’는 반응은 이 여사에게 응원가처럼 들렸다.

 

문 시장이 시정을 펼치면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무엇이며 가장 잘 한 일이라 자평하는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 여사는 “군산경제를 살리는 데 여점을 두고 계신다. 그래서 인맥을 총동원, 중앙부처와 농촌공사 등 관련기관을 찾아다니며 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확보 한 것을 가장 잘 한 일이라 자평한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우연히 그 현장을 실제 목격하고는 부인의 입장에서 매우 안타까웠다며 속마음을 비쳤다.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는 절대 하지 않을 성격이라는 것을 누구 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1950년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군에 입대해 첫 휴가를 나온 문 시장을 초등학교 동창의 소개로 만난 이 여사.

 

당시 여군 장교의 꿈을 접고 있던 이 여사에게 문 시장은 큰 별이 되어 가슴에 박혔다.

 

그리고 45년 전. 단칸 셋방에서 신접살림을 시작해 8남매의 맏며느리로 2남3녀의 어머니로 가난한 공직자의 아내로 살아온 삶은 어떤 일도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함을 지니게 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는데 대 가족 모두 평온하고 단란하다. 그 비법은 ‘서비스 정신’.

 

남편과 시부모, 형제 그리고 자녀들에게 까지 보인 서비스 정신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니게 되었다고 한다.

 

대가족 살림과 고지식한 남편 덕분에 외출 한 번 맘대로 할 수 없는 형편에서도 이 여사는 구로구 새마을 부녀회장을 맡아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 여사는 결혼생활에도 기술이 필요하다면서 그 기술이라는 게 결국 봉사하는 마음, 희생정신이라고 한다. 최근 이혼부부가 늘어나는 이유도 자기를 희생하려는 마음이 없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아내들이 남편이 어깨 펴고 살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자녀들 앞에서는 절대 다투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걸 철칙으로 지킬 것을 강조했다.

 

이 여사의 삶은 희생의 연속이었다. 그의 희생 없이는 지금의 문 시장이 존재할 수 없다. 쌀독에 쌀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 채 공부와 바깥일에만 열심이었던 남편에게 바가지를 긁는 대신 혼자 살림을 꾸리고 아이들을 교육시켰던 이 여사.

한 때는 퇴근 후 공부만 하는 남편이 이기주의자로 여겨졌고, 뒤통수만 보여주는 남편이 야속하기만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통해 시장이 되어 사랑하는 고향 시민과 군산 발전을 위해 능력을 발휘하는 남편을 존경한다.

 

또한 공부하는 아버지의 모습 덕분에 다섯 자녀들에게 ‘공부해라’ 소리 한번 하지 않고도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들로 키울 수 있었다고 한다.

 

“요즘 같으면 아이들 공부 못시켰을 거예요. 없는 살림에 과외니 학원이니 치맛바람이니 어림없으니까요.”라고 말하는 이 여사에게 사교육비를 줄일 방법에 대해 묻자 문 시장이 내세웠던 공약 가운데 하나가 ‘마을마다 도서관 건립’이었다면서 특히 동네마다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도서관을 마련해서 아이와 엄마가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한다면 가능하지 않겠냐고 대답했다.

 

한편 여성주간을 맞아 ‘여성의 인권신장도 중요하지만 여성 본연의 역할을 다 할 때에 가정과 사회가 건강하고 명랑해질 것’이라면서 여성정책의 발전을 위해서는 현존하는 여성단체들의 특색에 맞는 사업전개와 활발한 봉사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오로지 군산 발전만을 꿈꾸며 노력하는 남편의 모습에 감동받아 이 여사는 최근 서울 집을 모두 정리하고 은파 유원지 내 아파트로 이사, 여생을 이곳에서 보내리라 다짐했다.

 

새벽마다 테니스로 건강을 지키지만, 간혹 비가 내리는 날이면 은파유원지를 산책하며 청소하는 문 시장.
 
“근대역사문화관 등의 사업으로 관광인프라를 넓히고 새만금과 연계, 체류형 국제관광기업도시 조성에 남은 기간 동안 온 열정을 쏟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