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는 최초로 제빵업계의 고시라 할 수 있는 제과기능장이 탄생되어 군산의 빵맛이 한층 좋아지게 되었다.
삼학동 대우 아파트 앞에서 홍윤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는 홍동수(37살)씨가 그 주인공. 제대로 배우지 못할 정도의 가난한 환경 속에서 자라난 홍씨는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제빵업계로 투신, 광주 등지를 오가며 제빵일을 천직으로 알고 몰두하기 시작, 88년 제빵사 자격증, 90년 제과사자격증, 95년 SIBA대회 금상, 호도빵 과자경연대회 은상, 98년 하이박대회 장려상, 2003년 SIBA대회 무스케이크 금상, 버터케이크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수상경력에 지난 14일 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는 제35차 제과기능장 자격증시험에서 합격함으로써 기능장이 되었다.
그 동안 홍씨는 제빵술의 독특한 분야를 개척하기 위한 일환으로 한국적인 빵을 제조하기 위해 된장을 이용한 빵을 만들기 위해 도전해 보기도 하고, 새로운 기술과 작품을 만들기 위해 꼬박 날밤을 새운 것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농민의 심경을 그려 넣은 케잌을 만들어 그들의 아픔을 대변하기도 하면서 다른 사람이 흉내낼 수 없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개념의 빵을 제조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제빵은 저의 천직이 되었습니다. 현대생활에서 빵은 제2의 식량인 만큼 시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맛있는 그리고 친자연적이고 향토적인 빵을 만들도록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홍씨는 자식이 원한다면 자신의 뒤를 이어 제빵사가 되게 하고 싶을 만큼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긍심이 대단하다.
이제 제빵 업계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제과명장에 도전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홍씨는 빵에 정신과 혼을 불어넣고 있어 곧 또 하나의 낭보가 날아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