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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펌프장 범람 피해보상 논란

최근 비응도 배수펌프장 범람으로 업체와 토지공사 간 피해보상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본보 8월6일자 7면보도)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7-08-15 19:14:1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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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응도 배수펌프장 범람으로 업체와 토지공사 간 피해보상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본보 8월6일자 7면보도)



특히 이곳은 해수 유입으로 일부 사면구조물까지 유실, 구조물에 피해는 물론 영업보상 책임문제까지 제기되고 있어 자칫 보상문제가 장기화될 우려를 낳고 있다.



△ 배수펌프장의 범람 피해 보상 논란-

문제의 발단은 지난 2일 새벽 5시50분경 비응도 배수펌프장 옆에 위치한 국인산업의 폐기물 매립장과 인근 공사현장 등에 수십만㎥로 추산되는 바닷물이 수문작동이 제대로 안 돼 흘러들어오면서부터.



공사업체 등은 이날 유입된 엄청난 양의 바닷물로 공사현장과 사업현장이 침수되면서 수억원대 이상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이날 유입된 바닷물로 오랫동안 공산현장 등이 침수되는 바람에 수일동안 펌핑작업을 벌여야 했고 이로 인해 사면 경계지역이 붕괴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의 관계자는 \"토공측이 장비를 투입해서 피해를 측량하자면서도 실비 정산을 주장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들은 공사현장 등이 오랫동안 물에 잠기는 바람에 준설토로 이뤄진 지하 약 20m의 사면이 붕괴되면서 보강공사를 벌이는 등 많은 피해가 수반됐다고 설명했다.



국인산업의 한 관계자는 \"공사현장 주변이 2일동안 침수돼 펌핑작업을 통해 벌였지만 구체적인 피해액이 산정되지 않았다\"며 \"토지공사의 전문기술자들이 이에 대한 조사에 나선 만큼 보다 정확한 피해액 산정은 조만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토지공사 군산사업단은 직접 장비를 투입, 실질적인 측량을 통해 실비정산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 사고는 왜 발생했나-

백중사리가 인접한 시기였지만 이곳의 수문을 관리하는 용역업체인 한국상사는 밀물이 들어오는 시기에 배수갑문을 열어놓았다가 부주의로 물이 역류해 연락수로를 타고 범람했던 것으로 드러나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대부분의 배수갑문이 자동센서로 작동되고 있지만 이곳은 자동센서 장치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수동으로 이뤄져 이 같은 상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토지공사는 용역업체의 관리부실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으면서도 피해가 없다고 주장해 이를 축소은폐하려고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토지공사의 한관계자는 \"배수펌프장이 만들어진 이후 이 같은 사고는 처음\"이라 들고 \"자동화 장치가 100% 완료되지 않는 바람에 발생한 사고인 만큼 조만간 이들 시설을 보수해 이 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수갑문 4곳으로 이뤄진 \'비응도 배수펌프장\'은 군장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02년 5월 완공했었다. 문제의 배수펌프장과 연결된 연락수로는 폭 30m 길이 3.5km로 주변의 배수관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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