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인해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A(49)씨는 의료서비스에 한숨만 나온다.
A씨는 교통사고로 인해 지난 1일 B종합병원에 입원해 3주 동안 치료를 받고 최근 퇴원했다.
입원해 있는 동안 A씨는 교통사고로 인한 약간의 뇌진탕 증세와 함께 가슴 통증을 여러 차례 종합병원 의사들에게 호소, 진료를 받았다.
하지만 퇴원 후에도 교통사고로 인한 가슴 통증이 가시지 않자 종합병원이 아닌 C정형외과를 찾은 A씨는 진료를 맡은 원장으로부터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들었다.
원장은 A씨에 대한 X-선 촬영을 통해 ‘가슴 통증이 지속되고 있는 이유는 갈비뼈 2곳이 손상됐기 때문이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C정형외과 원장은 기자와 전화통화에서도 “X-선 촬영을 통해 환자 A씨의 갈비뼈 손상을 확인 했다”고 말하고 “갈비뼈는 일반 뼈와 달리 곡선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손상된 부위가 보이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어 여느 환자에 비해 세밀한 관찰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3주간 A씨가 입원했던 B종합병원 관계자는 “병원에서 찍은 X-선에서도 C정형외과에서 보내온 X-선 필름 상으로도 A씨의 갈비뼈에 손상이 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종합병원과 정형외과가 확연히 다른 소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A씨는 현재 C정형외과에 입원 치료 중이다. <전성룡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