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동안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돼온 경장동 동서공업사 사거리 인근 5층 건축물이 공사중단 9년6개월여만에 조만간 공사를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에 따르면 이 건물은 지난 93년 9월 군산 모 토건 대표 A모씨가 연면적 390여평의 5층 건물을 신축키로 허가받아 골조공사를 해오던중 95년 1월 부도로 공사중단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후 이 건물 신축부지는 법원의 토지 경매에 의해 95년 7월 전주 김모씨와 전주소재 제2금융권에서 경락받았지만 같은 해 11월 제2금융권 측이 채권관계로 공사금지가처분 신청을 하면서 9년여동안 공사가 중단돼왔다.
군산시의회를 비롯해 다수 시민들은 군산의 관문인 번영로상에 이처럼 공사중단된 건물이 자그만치 9년이상 흉물스럽게 방치되는 것에 대해 도심미관 저해와 가로환경 훼손에 따른 시 이미지 실추가 우려된다며 조속한 공사진행 내지는 철거 여론을 형성해왔다.
군산시는 이에따라 가처분신청권자인 전주소재 제2금융권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설득을 벌여왔으며 마침내 지난달 중순 공사중지가처분이 해지돼 조만간 공사재개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시관계자는 『건축주 역시 당초 허가 난 5층 건물을 현재 골조공사가 완료된 4층 건물로 설계 변경해 조만간 마감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군산 국제자동차엑스포가 개최되는 10월 이전까지 공사가 완료되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건물은 공사완료 후 의료시설 입주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