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신영동 재래시장에 2일 새벽 0시 59분 화재가 발생해 남문쪽 의류와 잡화가게 등 12채를 태운 채 16분여만에 진화됐다.
불이 난 곳은 구시장 남문쪽 1-3구역 점포 51번에서 63번까지로 이곳에는 방앗간과 의류가게 등이 좁은 골목을 사이에 두고 밀집해 있어 자칫 화재진화가 늦었을 경우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컸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화재가 발생하자 군산소방서는 6분여만에 출동했으며 소방관과 의용소방대 146명, 소방차 22대를 동원해 화재진압에 나섰고, 경찰 20명과 구호차 1대, 구급차 2대, 한전과 도시가스 관계자들도 함께 화재현장에 도착했다.
화재현장은 의류 등이 타는 냄새가 한 때 심하게 났지만 화재발생 시각에는 모든 가게들이 문을 닫은 상태여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관들은 새벽 2시까지도 잔불이 다시 발화하지 않도록 화재현장을 정리했으며, 경찰과 소방서는 정확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 상황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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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신 >
2일 새벽 발생한 구시장의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소방서 추산 15채 80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상인들은 이달말 추석 대목을 준비한 물품 등을 미리 들여놓은 상태였다고 밝혀 실제 피해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화재 원인이 불분명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한 상태며, 화재 당시 구시장에 설치돼 있는 스프링쿨러가 화재발생 초기에 작동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또 건물만 화재보험에 가입한 상태여서 상인들의 물품피해에 대한 보상여부를 둘러싼 공방도 예상된다.
한편 구시장의 A경비원은 \"한 동료직원이 최초 화재를 발견하고 소식을 알려왔다\"며 \"이들과 함께 소화기로 진압에 나섰지만 워낙 불길이 거센데다 순식간에 큰 불로 이어져 아무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