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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그 맛 \'전어\'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조용히 우리곁으로 가을이 전어와 함께 왔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7-10-05 16:32:4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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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조용히 우리곁으로 가을이 전어와 함께 왔다.

 

바다에서 가을은 전어의 계절이다.  가을에 전어만큼 대접 받는 물고기가 또 있을까?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고 전해지는 것은 맛 못지 않게 냄새도 구수하기 때문,  가을 전어는 며느리가 친정에 간 사이 시어머니와 시아버지가 문을 걸어 잠그고 먹는다는 말도 있을 정도로 가을을 대표하는 어종이다.

 

은비늘을 빤짝이며 수족관을 누비는 전어는 그 모양만으로도 아름답기 그지없지만 고소하고 감칠맛 나는 전어를 한 번 맛본 사람들은 가을이 되면 전어 매니가가 되기마련이다.



살이 도톰하게 오른 가을 전어는  그 맛이 고소하고 입 속에서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굵은 소금을 뿌려 석쇠에 노릇노릇 구워 먹는 구이 또한 별미다. 올해 유난히 비가 많이 온 여름이 지나갔지만  비는 가을까지 이어지고 있다.

 

청명한 가을은 풍성한 맛을 안고 온다. 산해진미가 전국에 펼쳐지고 바야흐로 미식가의 세상이 된다. 요즘 널린 게 음식이라 어디서나 원하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하지만 역시 제철에 현지에서 먹어야 제 맛인 법. 9~10월에 꼭 맛봐야 할 전국의 가을 대표 음식, 놓치면 후회한다.



가을의 초입인 10월은 여름철 무더위에 잃어버렸던 입맛을 되찾는 계절이다. 특히 바닷가에서 나오는 음식이 제철이다.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가을에 먹는 전어의 맛이 일품이란 뜻이다.

 

봄에 산란한 전어는 여름을 관통하면서 토실토실 살을 찌워 가을에 절정을 이룬다. 이 때문에 씹을 때 고소하고 감칠 맛이 감도는 것이 특징이다.



전어 요리 중에서도 미식가들의 입맛을 유혹하는 것은 전어회와 전어구이. 가을철 전어는 살이 도톰히 올라 고소한 맛을 낸다.

 

뼈째 썰어 초장에 찍어먹는 쫄깃한 회맛은 달짝지근하고 고소해 입 속에서 아삭아삭 씹힌다. 또한 전어구이는 숭숭 칼집을 내어 굵은 소금을 뿌리고 노릇노릇 구워낸 것이 일품이다.

 

여기에 나박나박 썬 배와 무생채, 풋고추와 미나리무침을 곁들여 먹으면 가을이 주는 최상의 맛이다. 전어 창자로 만든 밤젓은 쌉쌀한 맛이 깊어 술 안주나 겨울철 김장 젓갈로 제격이다.



가을 전어는 맛 못지않게 영양가 또한 만점이다. 가을 전어에는 다른 철에 잡은 전어보다 불포화 지방산이 많게는 3배나 더 들어있다.

 

특히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DHA와 EPA가 많이 들었다. 사람 몸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지지 않는 필수 아미노산인 이소류신, 라이신도 풍부하게 함유됐다.
 
제 2회 전어축제 =기간: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장소:수산물종합센터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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