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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블루칼라’ 공고출신이 뜬다

지난 1998년 군산기계공고를 졸업한 윤모(29)씨는 2005년 5월 군산공단에 있는 대기업 D회사에 생산직 사원으로 입사했지만 일반사무직보다 더 나은 근무조건과 근무보장, 고임금을 받는 ‘로열 블루칼라’로 주변의 친구들에게 부러움을 사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7-10-15 21:23:0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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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8년 군산기계공고를 졸업한 윤모(29)씨는 2005년 5월 군산공단에 있는 대기업 D회사에 생산직 사원으로 입사했지만 일반사무직보다 더 나은 근무조건과 근무보장, 고임금을 받는 ‘로열 블루칼라’로 주변의 친구들에게 부러움을 사고 있다.

 

윤 씨처럼 공고출신들이 최근 군산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조선업 1위이자 세계 굴지의 기업인 현대중공업 군산공장에서 일할 신규 교육생 460명중 161명(35%)이 공고출신이다.

 

‘하늘에서 별 따는 것’만큼이나 취업하기가 어려운 현실에서 고임금 및 정년을 보장받는 대기업 생산직 근로자들이 ‘로열 블루칼라’로 각광받고 있지만 4년제 졸업생들은 학력제한 때문에 꿈도 꾸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있다.

 

그럼에도 이번 현대 중공업 군산공장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젊은이들 중에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입사지원서를 낸 4년 졸업생 또는 대학재학생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산업현장 경험자 또는 공고생들 대부분은 면접까지 이어진 반면에 고학력 지원자는 1차 서류전형에서부터 탈락되는 쓴 경험을 맛봐야 하는 등 대조를 이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

 

특히 고교시절부터 기름 묻은 작업복을 입고 전문전인 길을 걸어온 공고생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에 군산에서 대학에 재학중인 김모(25)씨는 “아무런 특기나 기술 없이 대학만 나와 취업하는 시대는 이미 끝났을 뿐더러, 취업을 하더라도 정년이 보장되지 않는다”며 부러워했다.

 

이 때문에 대학생 사이에서도 대기업의 생산직은 최고의 일자리로 꼽히며 오히려 역학력 허위기재(대졸 제외)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향후 현대 중공업을 비롯 내년 초경 군산에 입주 예정인 두산 인프라코어, 동양제철화학 공장 증설 등 생산직 모집이 계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공고생들의 인기 고공비행은 계속될 전망이다.

 

군산기계공고 이재덕 교사는 “전문고로서의 특징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현실에서 이런 기공출신들의 활약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 계기를 통해 학교 분위기를 쇄신하는 한편 학생들에게 목표의식과 비전을 제시하고 동시에 인재 육성에 더욱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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