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입식격투기 K-왕배에 출전, 화제를 모았던 박승길 선수가 선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지난 17일 오후 3시 안산 감골 시민홀에서 열린 K-왕배 대회에서 박 선수는 상대선수와 3라운드까지 가는 투혼을 발휘했지만 결국 체력적인 소모로 TKO패를 당했다.
그러나 여전히 녹슬지 않는 실력을 발휘해 이날 참석한 1000여명의 관중들을 매료시키는 등 이날 최고 히어로로써 전혀 손색이 없는 열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박 선수는 이날 처음으로 공식경기에서 패하는 쓴 맛을 봤지만 그의 아름다운 도전은 관중과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과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박 선수는 “승리를 하지 못해 아쉬운 면이 있지만 대신 멋진 경기를 한 것 같아 기분은 매우 좋다”며 “후배 선수들도 더욱 강한 정신력과 도전정신으로 인생을 승리로 만들어가는 훌륭한 선수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