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미군비행장 주변 공동주택 ‘드림 하이빌의 대형 사기 사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옥서면에 위치한 이 공동주택(지상 4층 5개동)은 180여세대 규모로 수도권 소재 J사가 시공, 지난해 말 완공했으나 공사대금 등의 문제로 입주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J사와 협력업체들 간 공사대금 청산문제로 분쟁이 벌어져 재판에 계류 중에 있다.
하지만 J사는 최근 금융권에 자금을 융통하기 위해 군산시 명의의 공문서를 위조한 사실이 드러나 군산시가 경찰 등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군산시가 이 공사와 관련이 있거나 협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 수 십 억원의 자금을 융통하려다 발각돼 시가 이에 대한 법적 조치에 들어갔다.
여기에다 이공사와 관련돼 수 십 억원 대의 공사대금을 청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대형사기사건으로 번질 우려마저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소재 제2금융권에서 사실여부를 군산시에 의뢰한 과정에서 드러났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미군과 관련된 비행장 주변지역에 사업을 하기 위해 협약서를 체결한 것처럼 꾸민 사실도 있어 공문서 위조단과 결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나 향후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 보낼 수 없는 공문인데다 직제 등이 다른 명백한 공문서 위조인 만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전제한뒤 “다만 대규모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해당 금융기관과 업체 등에 피해예방차원에서 적극적인 홍보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영욱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