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출신의 고교 졸업반이 제7회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상을 수상해 화제이다.
주인공은 군산에서 태어나 군산구암초등학교와 군산중앙중을 거쳐 IT특성화고교인 청담정보통신고 네트워크디자인과 졸업을 앞둔 김환성(18.사진) 군.
김 군은 지난달 22일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 기능(컴퓨터) 부문 시상식에서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겸 부총리 표창과 대통령 메달, 장학금 300만원 받았다.
군산시 경암동에서 미공군군산기지 웹마스터인 아버지 김정현(65) 씨와 어머니 설선화(54) 씨의 형제 중 차남으로 태어난 김 군은 초등 2학년 시절 처음 컴퓨터를 접했다. 컴퓨터를 다루는 직업을 가진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이후 김 군은 컴퓨터 관련 자격증 획득을 계획하고 현재까지 국제공인자격증 8개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 자격증만 11개를 보유하고 있는 우수인재이다.
김 군은 또 초등학교 6학년 때 국제자격증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MOUS(Power Point)와 2006년 고교 2학년 때 네트워크 인증자격증인 CCNP(Cisco Certified Network Professional)를 국내 최연소로 취득해 주목받았다.
초등 2학년 때 486 컴퓨터를 처음 접하고 인터넷을 다루기 시작하면서 신세계로 빠져들었다는 김 군은 초등 4학년 때 워드부터 차례로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다.
이로 인해 제21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전라북도대회 공모부분 동상과 제6회 전라북도 인터넷 경진대회 금상을 수상했고, 2004년 전라북도 컴퓨터꿈나무로 선정돼 교육감상을 받았다.
그러나 중학교 3학년 2학기를 시작할 무렵 김 군은 진학할 고교 선택에 고민을 하게 됐다.
성적은 일반계 고교를 진학하기에 충분했지만 자신이 세운 목표를 하루속히 이루려면 당연히 컴퓨터가 필수였기 때문이다.
김 군은 여러 지역의 학교를 찾아본 뒤 고심 끝에 경기도교육청 지정 IT특성화고교 청담 정보통신고등학교를 선택했다. 이에 대해 김 군의 부모와 중학교 담임교사는 일단 만류했다. 하지만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한다는 김 군의 결심은 확고했다.
고교 입학 후 교내 \'컴퓨터보안&해킹 동아리\'에 가입해 실력 있는 선배들의 조언을 받으며 컴퓨터 공부에 더 매진했다.
이렇게 공부하며 또래 학생들보다 한 발 앞서가고 있음을 느끼게 됐고, 목표를 향한 노력 끝에 국제자격증인 마이크로소프트사 공인 시스템·데이터베이스 엔지니어 자격증들을 2005년 9월부터 시작해 11월 MS 시스템 엔지니어 자격증인 MCSE를 따냈다.
김 군은 당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한한 기쁨과 성취감을 맛보았고, 이를 계기로 그 어떤 문제도 이겨낼 수 있다는 큰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회상했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자격시험이 모두 영어로 시행돼 피곤하고 지친 일상속에서도 영어를 병행해 공부하느라 많은 힘이 들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목표한 국제자격증을 따낸 김 군은 추가로 네트워크 분야를 공부해 2006년 3월 세계적 인터넷장비 제조업체 시스코의 네트워크 관리자 자격증(CCNA)을 땄고, CCNA의 고급과정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자격증인 CCNP를 2006년 9월에 취득했다.
CCNP는 대부분 4년제 대학생들이 응시하고 취득율도 극히 저조한 자격증이어서 그만큼 네트워크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고교 2학년생의 김 군이 이를 획득해 대단한 능력을 선보였다.
이처럼 김 군이 고교시절에 취득한 국제공인 IT자격증은 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관련 자격증들로 1학년(2005년) 때 ▲MCP(Microsoft Certified Professional) ▲MCSA(Microsoft Certified Systems Administrator) ▲MCDBA(Microsoft Certified Database Administrator) ▲MCSE(Microsoft Certified Systems Engineer)를 비롯해 2학년 때 ▲CCNA(Cisco Certified Network Associate)와 ▲CCNP(Cisco Certified Network Professional) 그리고 지난해 ▲SCJP(Sun Certified Java Programmer)를 취득했다.
한편 김 군은 오는 3월 인하대학교 정보공학계열에 입학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