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이하 ‘38전대’)가 15일 태안반도 원유유출사고 피해지역인 연도를 방문해 해안가지역의 기름을 제거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옥도면에 위치한 연도는 타르 덩어리가 밀려와 해안가등이 오염된 상태지만 새만금 방조제에서 뱃길로 40여 분을 더 들어가야 하는 지리적 여건 때문에 그동안 봉사의 손길이 충분히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
이에 이 같은 소식을 접한 38전대원 30여 명은 이날 연도를 찾아가 해안가 곳곳에 남아 있는 기름찌꺼기 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주민 나상인(81)씨는 “연도가 육지에서 멀다보니 방제작업을 함께 할 일손이 턱없이 부족해 몇 명 안 되는 주민들이 그 동안 애를 먹었다”며 “추운 바닷바람에도 땀을 흘릴 정도로 열심히 일하는 장병들이 그저 고맙고 믿음직스럽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경재 중령(47, 공사33기)은 “지역 주민들께서 힘들고 어려운 일에 처했을 때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은 것이 우리 부대원들의 마음”이라며 “더 도와드리고 싶었는데 썰물 시간이 짧아 작업을 오래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