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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중장기 도시계획, 녹지공간이 없다

군산지역의 녹지공간이 점차 잠식돼 가고 있지만 군산시의 중장기적인 도시계획에는 시민들을 위한 녹지공간 보존은 안중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8-02-18 16:41:1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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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의 녹지공간이 점차 잠식돼 가고 있지만 군산시의 중장기적인 도시계획에는 시민들을 위한 녹지공간 보존은 안중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시는 최근 통매산을 포함한 미장동 일원에 대한 도시 개발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돌입해 오는 5월께 용역결과에 따라 통매산을 평면화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용역결과가 나오면 시민들에게 의견을 묻거나 공청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는 평면화를 전제로 이뤄지는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우려되는 점은 이 같은 계획이 이미 시 관계자의 확고한 의지(?)와 해당지역 몇몇 토지소유주들의 바람(?)을 담아 계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특정인들에게 행정이 놀아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더 큰 문제는 시의 이러한 통매산 평면화 계획이 실행에 옮겨질 경우 새롭게 조성된 인구 밀집지역인 수송택지나 미장동 일원에는 변변한 녹지공간이 없어 삭막한 도시로 전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수송택지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이미 중앙여고 인근의 중소규모 야산 111,800㎡를 헐어내 택지화했다.

 또 수송동 옥산공원의 경우도 공원부지지만 해당지역에 5300㎡의 부지에 근대문화역사관(군산예술회관)과 공연시설을 계획하고 있어 해당공원이 반쪽자리로 남게 됐다.

 

이 밖에도 인근 은파유원지도 점차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주택과 상가들이 들어서고 있어 도심 녹지공간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은파관광호텔이 3만800㎡에 호텔을 건설 중에 있으며, 모 건설사가 2만7000㎡의 부지에 아파트를 짓고 있는 상황이며, 또 다른 건설사 또한 추가적인 아파트 건설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도심의 녹지공간이 사라지고 있는 상황임에도 시는 도시개발이라는 명분으로 도심에 위치한 통매산마저 평면화를 계획하고 있어 이에 대한 반발이 적지 않다.

 

특히 시 관계자는 통매산 평면화 이유를 ‘군산으로 진입하는 입구에 위치해 있어 외지인들에게 답답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를 들고 있지만 이미 군산의 진입로는 전군고속화도로의 개통으로 다양한 진입로가 마련돼 있어 설득력이 떨어진다.

 

군산(群山)은 말 그대로 풀이하면 무리군(群) 뫼산(山)으로 작은 산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군산의 상징은 작은 산들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개발의 논리도 중요하지만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도심에 위치한 작은 산 하나도 소중이 가꾸고 보호해야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가진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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