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군산방문의 해’로 선언한 군산시가 4월 벚꽃철에 본격화할 방문객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이와 관련해 보여줄 것 없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우선해야할 수용능력도 적지 않은 문제를 안고 있다며 군산방문의 해 운영을 비판하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만만치 않다.
그러나 최근 관광패턴이 유명관광지 위주에서 도시투어 까지 확대되는 양상이어서 군산은 국제항과 새만금 개발 현장을 비롯한 채만식 문학과 도시 역사 등 관광자원 측면에서 볼거리가 적지 않다는 주장도 많다. 도시 전체가 관광자원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관건은 관광객들이 군산 방문 후 이끌릴 수밖에 없는 ‘매력’을 군산이 어느 정도 줄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매력 없는 도시를 찾아올 관광객은 거의 없다.
이에 군산시는 관광산업 확산을 위한 친환경도시로 다시 태어난다는 의지를 담아 방문의 해를 운영하고 부족한 인프라와 개선점을 찾아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방향을 정해 적극 추진 중이라고 말하고 있다.
군산은 현재 33Km의 세계 최장 새만금방조제와 고군산군도를 연결하는 해안도로의 건설, 국내 최대 규모 국가 신산업지대 등 역동성을 느낄 수 있는 관광자원들이 조성되고 있다.
이 때문에 아직은 공사 중이어서 보여줄 게 없지 않느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대규모의 역동성 조성과정을 보여 주는 것 자체가 관광자원이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형 개발현장을 접근불가의 공사장만으로 인식해 폐쇄적인 장소로 만들어온 오랜 관행이 오히려 더 큰 문제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군산이 지닌 역사성과 문화재 등을 오랫동안 외면해온 지도자와 관계자들의 안목 부재가 안타깝고, 관광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이 시급한 상태라는 것이 뜻있는 시민들의 이야기다.
이들은 또 군산방문의 해 운영을 통해 군산이 ‘정과 친절이 넘치는 도시’ 와 ‘깔끔하고 정리된 도시’ 등 관광산업 활성화의 기본 매력을 지녔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근간으로 모두 나서 부족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