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사회

3년 연속 GM대차 전북본부 판매왕

“자동차판매는 양심을 팔고 신뢰를 받는 것입니다.” 2005년부터 3년 연속 GM대우자동차 전북본부 판매왕에 오른 김봉수(44) 군산영업소 이사부장의 수상소감이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8-02-19 09:12:32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자동차판매는 양심을 팔고 신뢰를 받는 것입니다.” 2005년부터 3년 연속 GM대우자동차 전북본부 판매왕에 오른 김봉수(44. 사진) 군산영업소 이사부장의 수상소감이다.

 

김봉수 부장은 2005년 115대, 2006년 124대에 이어 2007년 142대로 공휴일과 주말을 빼고 내리 3년을 이틀에 한 대를 출차해내는 ‘끈기’를 발휘했다.

 

그의 이력은 지극히 평범하다. 군산시 성산에서 태어나 자라 1989년 대학졸업과 동시에 친형님의 권유로 대우자동차에 입사원서를 냈다고 한다.

 

당시에는 일반 회사원보다 판매사원들의 수입이 좋아 경쟁률이 높았다고 한다. 전북본부에서 총4명을 뽑는데 무려 30여명이 응시하는 바람에 7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지 못하고 보기 좋게 미끌어졌다가 결원이 생겨 추가입사하는 행운을 안았다고 한다.

 

“1차에서 떨어진 건 수줍음 많은 성격탓이었다”고 말하는 김 부장. 그가 자동차 영업을 한다고 하자 주변의 친구나 가족들 모두 “그 성격에 못한다. 하다 곧 그만 두겠지했다”고 한다.

 

그러나 주변의 고정관념을 보기 좋게 깨뜨리고 무려 19년 동안 자동차를 판매하면서 2000년부터는 수시로 전북본부 판매왕을 거머쥔 김 부장이 판매한 차량수는 모두 1400여대.

 

아무리 영업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라 해도 고액의 자동차 한대 팔기가 얼마나 힘든지 짐작이 된다. 하물며 소심하고 수줍음 많은 그가 도시 자동차 판매를 계속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나 소심함은 섬세함으로 바꾸고 수줍음은 과묵함으로 바꿔 하루도 지각하는 날 없이 정확하게 출근했다. 우직하리만치 자기와의 약속을 지켜나가자 하나 둘 고객이 생기고 그 고객이 고객을 소개하면서 판매왕 고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곰돌이 같은 외모에 차분하고 진지한 모습, 수줍은 미소로 고객입장에서 상담하다보니 한 고객이 20대 이상 소개해 판매하고 고정고객만도 2000여명이나 된다고 하니 그의 신뢰가 얼마나 두터운지 알겠다. 발로 뛰어 확보한 2000여 명의 고객 리스트는 그의 재산 목록 1호.

 

1~2년도 아니고 3년 연속 정상에 오른 비법이 무엇이냐고 묻자 “없다. 그냥 문자메시지 보내고 안내책자 보내고 꾸준히 만난다”는 싱거운 대답이 돌아왔다.

 

그러나 그 ‘쉬운 법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아는 사람은 안다. 자동차 이야기만 나오면 화색이 도는 그의 얼굴을 보면 ‘자동차판매는 내 운명’이라고 말하는 그의 말에 공감하게 된다.

 

그런 그에게도 위기가 찾아왔으니 바로 1997년 12월에 불어닥친 IMF후풍으로 대우자동차가 부도난 것이다. 당시 타사의 스카웃제의를 받았지만 10년 줄곧 대우차를 판매하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타사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배신이라 여겨 옮기지 못했다고 한다. 대신 지금은 지역 산품을 판매한다는 자부심을 갖을 수 있게 됐다.

 

잠을 자다가도 상담에 뛰어나간다는 김 부장은 상담하면서 냄새가 나고 실수할까봐 술과 담배도 모두 끊었다.

 

“시간을 잘 관리하는 게 성공의 비결이다. 시간이 흐트러지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정시출퇴근하고 주말에는 가족과 지내는 게 나의 행복이고 생활이다”며 자기관리를 강조하는 그.

 

가끔 슬럼프가 찾아 올 때면 해망동 새벽어시장을 찾아가 자신을 꾸짖는다고 한다. 판매왕이라는 타이틀 못지않게 정직하고 성실한 마음으로 원칙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 자체가 아름답다. 사랑하는 아내와 두 아들의 성실한 가장인 그는 올해도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자’는 좌우명을 가지고 4년 연속 판매왕에 도전한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