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앞 바다에서 바다의 로또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해경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께 부안군 왕등도 서쪽 5.5㎞ 해상에서 경남 통영 선적 통발어선 W호(77톤)가 쳐 놓은 통발 줄에 밍크고래 한 마리가 걸려 죽어 있는 것을 선장 구모(51, 경남 통영)씨가 발견, 신고했다.
경찰조사에서 구씨는 “전날 설치한 통발을 걷어 올리던 중 길이 6.5M, 몸 둘레 3.5M, 무게 3톤 가량의 밍크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걸려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해경은 고래 불법 포획 여부를 조사한 결과 작살로 인한 상처 등 불법포획 흔적이 없어 다시 구씨에게 인도했다.
해경 관계자는 \"밍크고래는 잡기도 힘들 뿐 아니라 가격도 꽤 비싸 \'바다의 로또\'라고 불린다\"면서 \"서해에서 고래가 잡히는 것이 흔치 않은 일인데 운이 따라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