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의 어두운 터널이 이어지면서 군산지역 배드뱅크 대상 채무자가 모두 1만3천4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주지사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에 등록된 신용불량자중 군산지역에서 6개월 이상 금융기관 채무를 연체한 총 5천만원 미만의 배드뱅크 대상 채무자는 1만3천464명(지난 3월10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배드뱅크 대상인 5천만원 미만 채무자에 대한 통계로써 5천만원을 초과해 신용불량자로 등록됐거나, 신용불량자중 채권 금융기관이 담보나 보증인이 확보됐다는 이유로 한마음 금융에 통보하지 않은 이른바 우량 채무자를 더하면 군산지역 신용불량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군산지역 배드뱅크 대상 채무자 1만3천여명중 18일 현재 신용회복을 위해 한마음금융을 찾아 대부를 신청한 건수는 불과 230여건, 대부금액은 26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상 채무자에 비해 대부 건수가 저조한 것은 배드뱅크 운영에 대한 홍보미흡도 원인이지만 신용불량자의 상당수가 배드뱅크 프로그램을 준수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나운동의 K모씨(40대 중반)는 언론보도 등을 통해 자신이 채무대상자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채무금액이 많아 배드뱅크 프로그램을 준수할 자신감이 없어 상담조차 꺼려진다고 토로했다.
군산시청에 마련된 한마음금융 대부 임시창구 관계자는 『많은 채무자들이 대부 대상인지 조차 잘 모르고 있다』며 『창구를 방문하기전 미리 전화를 걸어 채무자의 주민등록번호로 사실확인이 가능한 만큼 5천만원 미만 신용불량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배드뱅크로부터 채무재조정을 통한 신용불량 탈출을 위해서는 연체 원금의 3%를 변제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배드뱅크 관련 문의는 오는 11월20일 까지 군산시청 1층 민원실에 마련된 배드뱅크 대부 임시창구를 방문하거나 상담전화 451국에 1721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