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용지면의 한 닭 사육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의심되는 신고가 접수돼 전북도 방역당국이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농장에서는 닭 15만여 마리를 기르고 있으며, 지난 달 29일부터 1일까지 2000여 마리가 폐사했다.
방역당국은 폐사한 닭과 가검물에 대한 간이검사 결과 이상 징후가 발견돼 지난 1일 오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 검사결과는 앞으로 1주일가량 후에 나올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AI일 가능성에 대비해 농장 주변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긴급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제 용지는 군산에서 15km가량 떨어진 곳으로 군산시는 아직까지 초소를 설치하거나 방역작업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만약에 대비해 군산지역과 연결되는 도록 등에서 방역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AI가 발병하면 만경 500m 이내의 가금류는 살처분을 하게 되며, 반경 3km 이내는 예찰강화, 반경 10km 이내에서는 방역 및 통제가 이뤄진다.
한편 지난 2006년에는 군산에서 인접한 익산 황등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병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