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사회

비응항 개장, 무기한 연기

전북 최초의 다기능 관광어항을 건설한 민간제안 사업체인 (주)피셔리나가 비응항 개장을 무기한 연기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8-04-22 16:46:00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전북 최초의 다기능 관광어항을 건설한 민간제안 사업체인 (주)피셔리나가 비응항 개장을 무기한 연기했다.

(주)피셔리나는 당초 24일 오전 11시 비응항 개장식 행사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군산지역 수산인과 어업인들이 강하게 반발함에 따라 잠정적으로 개장식을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수협 임직원과 이사, 감사, 대의원협의회장, 어촌계장협의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비응항 개장 관련회의에서 어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채 이뤄지는 개장에는 동의 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군산지역 어업인들은 개장을 앞두고 있는 비응항이 어민들의 편익과 안전을 위한 항내 시설 등이 미비하다며 개장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이 같은 어업인들의 뜻을 수용하지 않은 채 (주)피셔리나측이 개장을 강행할 경우 개장식 당일 어민 500여명과 어선 200여척을 동원해 강제로라도 개장식을 막겠다는 방침을 정한 바 있다.

이들은 개장을 앞둔 비응항이 ▲지반 침하로 곳곳에 금이 가 있거나 균열이 발생해 위험 요소로 지적되고 있으며 ▲수협 옆 주차장 부지에 대한 불법 용도변경으로 주차공간 부족 ▲관광어항과 어민 이용 시 부적합 폐타이어를 이용한 방축벽 ▲어선 접안시설의 부족 ▲어민들이 이용할 부잔교 부재 등 5가지의 개장 반대 이유를 들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열린 군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제건설위원회 한경봉 의원도 “비응항이 어민들이 이용하기에는 위험한 요소가 많아 어민들이 이용을 꺼리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 의원은 “비응항은 민자개발방식으로 만들어졌지만 관광기능과 함께 지역 수산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체어항의 기능이 함께 있음에도 조성에 나선 (주)피셔리나측이 어민들을 위한 접안과 위판시설을 미흡하게 조성했다”며 강하게 비난했었다.

이에 따라 비응항에 위판을 위해 접안하려는 어선 대부분은 위험성으로 인해 하루 두 차례 물때를 제외하고는 위판을 위한 접안을 꺼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비응항과 어선들을 연결해주는 도교와 부잔교가 설치돼야한다고 주장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주)피셔리나 관계자는 “균열문제와 폐타이어를 이용한 방축벽에 대해서는 현재 보수공사 중에 있으며, 주차장 부지에 대한 불법 용도변경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또 “어선 접안시설과 부잔교 문제는 이미 공사가 종료된 상황이어서 추가적인 시설 등은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의 몫”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응항은 지난 2003년 7월 착공돼 국비 550억원과 민자 1300억원 등 총 1850여억원이 투자돼 지난해 10월 완공된 바 있으며, 이달 24일 개장할 계획이었다. <전성룡 기자>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