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연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각별한 관심과 함께 너무 싼 주유소에 대한 철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군산시와 한국석유품질관원 전북지사는 4월 들어 국제유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지역 주유소의 유사석유 판매행위가 급증, 이달 들어 2건의 유사석유 판매업소를 적발했다.
두 기관에 따르면 지난 6일에 적발된 A주유소는 어민들에게 제공되는 수협 면세유를 일반휘발유와 섞어 팔다가 적발됐다.
해당 주유소는 어민들로부터 면세유를 싸게 사들인 다음 면세유에 섞여있는 검정색 염료를 제거한 다음 일반 휘발유와 섞어 팔은 것으로 들어 났다.
또 지난 15일 적발된 B주유소는 자동차 경유에 등유 등 값싼 용제를 혼합시켜 판매하다가 적발돼 사법당국에 고발과 함께 행정처분이 내려질 전망이다.
이 주유소는 최근 들어 경유 가격이 1500원 이상으로 급상승하자 경유에 비교적 가격이 싼 용제를 40%가량 섞어서 팔다가 적발됐다.
자동차 공업사 관계자는 “자동차 연료로 정품으로 공급되는 휘발유나 경유를 사용하지 않고 유사석유류 등을 사용할 경우 차량에 치명적인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유사석유류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특히 “일시적으로 싼 연료를 사용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차량의 수명을 단축시킬 뿐 아니라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치명적인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적발된 이들 주유소는 유사석유류인 휘발유와 경우를 타 주유소에 비해 1리터에 30~50원씩 싸게 팔아 이익을 챙기는 수법으로 부당이익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운전자들이 고유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무조건 싸다는 말만 믿고 주유를 하기보다는 안전성이 확보된 정품 연료를 넣는 안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