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의 시발점인 옥도면 신시도 ‘제39회 신시도민의 날’ 행사가 13일 신시도초등학교에서 이건선 시의원 등 주민과 출향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영현(45) 어촌계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건선 시의원과 김철규 본사 부회장(전 도의장)은 축사를 통해 새만금 사업의 중요성과 신시도의 역할 등을 중점적으로 강조하며 “신시도민들의 자긍심이 앞으로 군산발전을 이끄는 무한한 힘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신시도 개발사업에 헌신한 이창연 SH건설 대표이사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최정봉(50) 이장은 대회사에서 “매년 주민화합 행사를 통해 마을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마을발전을 생각하는 정말 평화롭고 살기 좋은 마을이다”며 “관광객이 크게 증가해 상업화 되지 않을 까 우려되는 부분도 있지만 주민화합 행사는 이같은 우려를 말끔히 해소시켜 준다”고 말했다.
박태일(66) 신시도개발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만금방조제의 중심에 위치한 신시도 주민들이 화합해 고군산군도 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앞당겨 신시도가 서해안의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신시도청년회(회장 정판옥·47)의 진행으로 각종 구기종목과 훌라후프, 밀가루사탕 집기, 통굴리기, 게이트볼 등 어린이들을 위한 경기, 그리고 물동나르기, 럭비공 릴레이 등 다양한 경기들이 열띤 경쟁으로 치러져 주민간의 단합을 다졌다. 또한 경로잔치와 향우회원들의 풍물패와 판소리, 주민 노래자랑이 이어져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재연(57) 마을지도자는 “국제해양관광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고운 최치원 선생이 글을 읽었던 월영봉(해발199m)을 역사유물지로 복원해야만 한다”고 주장해 주민들을 대변했다.
이 행사는 새마을 운동 이후 해마다 5월 13일에 열리는 것으로 마을 주민은 물론 면·리 출신의 유명인사와 결연단체, 마을단체 등이 참석하는 주민화합을 위한 한마당 잔치다.
한편 고군산군도 최대의 섬인 신시도는 새만금방조제의 중간기점으로 이미 육지와 연결돼 섬에서 연안으로 바뀌며 ‘해양문화의 전통을 지닌 마을’이 됐다 특히 옥구 0-고군산일대로 이어지는 최치원 설화의 중심지 등은 그 보존가치가 매우 높다.
이에 최근 최치원 선생이 글을 읽었다는 신시도 월영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바다낚시를 즐기는 방문객도 크게 늘어나 새로운 주민 소득원으로 발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