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오룡동 소재 오룡동성당 환경위원회는 지난 토요일 월명공원 점방산에서 화장실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치며 월명공원 사랑을 실천했다.
조부광씨를 비롯한 오룡동성당 신도 10여명은 이날 청소할 물과 비닐봉지 등 청소장비를 산 아래서부터 지고 올라가 점방산 중턱 등산로에 위치한 화장실을 말끔히 청소했으며, 일부는 등산로 주변의 각종 쓰레기줍기 활동을 벌였다.
오룡동성당은 올들어 환경위원회에서 월명공원에서의 봉사를 결의하고 지난 2월부터 점방산 화장실 청소와 쓰레기줍기 활동을 펼쳐왔다.
산 중턱까지 패트병에 물을 담아 지고 올라가 청소를 하는 신도들은 무더운 여름날씨 탓에 순식간 구슬땀으로 뒤범벅됐다.
이를 지나치다 본 한 등산객이 “수고하십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후 손길이 더욱 바빠진 오룡동성당 신도들은 염산을 물에 섞어 청소하는 동안 역겨운 냄새를 이겨내야만 했다.
그러나 얼굴 한번 찡그리지 않고 으레 그러려니 하는 신도들의 모습에서 참 봉사의 의미를 읽을 수 있었다.
한편 점방산 중턱의 화장실은 군산시가 등산객들의 편의를 위해 등산로 주변에 설치했으나 오룡성당 환경위원회 봉사에 의지하고 있지만, 정기적으로는 군산지역 공중화장실의 통합관리 체계마련이 필요함을 말해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