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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등한 집값, 서민들 내집 마련 요원할 듯

"작년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은 나운동과 지곡동 등 시내 중심가를 중심으로 아파트 값이 고공비행을 하고 있어요. 오래된 아파트 값도 올랐지만 이 판매대금으로 중심지역의 아파트를 사기가 아주 어려운 일이 되어 버렸답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8-05-29 12:44:1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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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은 나운동과 지곡동 등 시내 중심가를 중심으로 아파트 값이 고공비행을 하고 있어요. 오래된 아파트 값도 올랐지만 이 판매대금으로 중심지역의 아파트를 사기가 아주 어려운 일이 되어 버렸답니다.\"
 
군산시 경암동에서 사는 A(43)씨는 \"기존 아파트값이 너무 많이 올라 경매로 아파트를 사려고 하지만 매물이 없을 뿐 아니라 외지인들이 가세한 경매 낙찰가가 너무 높게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자녀들이 성장해 아파트 평형대를 넓히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를 팔아서 매입할 수 있는 아파트는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이 판매가에다 두배이상 돈을 준비해야 신규 아파트를 살 수 있는 상황이어서 하루하루가 고민 속에 산다\"고 토로했다.

 

나운동 K아파트에 사는 김모(47)씨는 두달전 현재 사는 아파트가 오래돼 다른 곳이 이사하려고 경매시장에 뛰어들었는데 과거 분양가 수준이어서 예상가보다 1000만원을 더 올려 쓴 것이 낙찰됐다는 것.

 

수송동의 J 대형임대아파트는 분양절차를 밟고 있으나 매물은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이미 2000~3000만원까지 올라 있는 상황이다.

 

또 10년이상의 중앙업체의 나운동 및 수송동아파트들도 적게 2000만원에서 4000만원대까지 오르는 등 아파트 고공비행이 일반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내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현대중공업과 동양제철화학 등의 입주와 증설에 따른 결과물이어서 당분간 가격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지난해 공급과잉은 사실상 해소될 듯 = 지난 상반기까지 만도 군산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은 찬바람이 불정도로 심각했다. 실제로 최근 수년동안 군산지역은 남아도는 아파트가 가장 많은 곳으로 이름을 떨쳤고 이곳을 분양하는 과정에서 부도가 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단다.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부는 훈풍은 거의 대부분 아파트들의 가격을 올렸을 뿐 아니라 분양대란의 군산아파트 분양시장을 일거에 해소시키는 결과를 빚었다.

 

도내 최고의 제일건설은 군산 최고의 단지를 건축하고 있으나 80~90%의 분양률을 기록, 일부 저층 아파트만 남아 있을 정도로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울의 I 및 H아파트 등도 비교적 높은 가격대로 분양됐음에도 하루가 다르게 분양상황이 변하고 있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분석이다.

 

이에 앞서 분양됐던 일부 지역건설사의 아파트 등도 최근 몇 년 동안 미분양으로 고전했으나 일부 전세로 임대했던 아파트들이 분양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 소형 아파트 시장도 천정부지 = 상당수 군산지역의 중소형 아파트들은 부도 등으로 10여년동안 암흑의 세월을 보내야 했다.

 

그러나 최근 기업입주에 따른 외지인들의 전입이 현실로 나타나면서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실정이다. 산단부근의 원룸이나 투룸은 구경하기조차 힘든 상황이어서 내초도동 주변에는 원룸 건축이 잇따르고 있다.

 

 \"정부차원의 부도아파트 매수청구권까지 먹히지 않을 정도로 아파트 값이 1000~2000만원씩 오르고 있습니다. 물론 산북동과 나운동 등의 다른 일반 소형아파트들의 경우 매물이 거의 사라질 정도로 높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

 

시의 한 관계자는 이 같은 아파트 값 급등 현상을 놓고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른다면서 어리둥절했다. 이밖에 경매시장에서 아파트 집중 낙찰은 근래보기 힘들 정도다.

 

법원의 경매가 진행되는 시기에는 수십대 일의 경쟁률을 기록할 뿐 아니라 매물도 1,2차에 90%이상 낙찰되고 있다는 게 법원주변의 얘기이다.

 

엄청나게 몰려들고 경매시장에서 아파트를 낙찰받기는 \'하늘에 별 따기\'로 변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 때문에 부동산중개업소에 과거보다 훨씬 높은 웃돈까지 얹어주고 있는 등 경매시장의 과열은 심각한 상황으로 변하고 있다.

 

이에 한 전세입자는 \"서울의 뉴타운 처럼 급등하는 아파트 값 때문에 서민들의 내집 마련은 요원해지고 있다\"면서 \"이 같은 폭등세가 계속될 경우 서민들의 등골만 휘게 될 것\"이라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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