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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시민공원, 그 북적임은 어디가고

“한 때 삼겹살 굽던 냄새가 진동하던 북적임들은 다 어디로 가고 이토록 적막하기만 한지…. 정말 사람의 발길이 없어도 너무 없네요."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8-06-07 16:47:3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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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진 하구둑 앞 금강시민공원. 관리부족으로 꽃밭에 꽃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있다.> 

“한 때 삼겹살 굽던 냄새가 진동하던 북적임들은 다 어디로 가고 이토록 적막하기만 한지…. 정말 사람의 발길이 없어도 너무 없네요.\"

나운동에 사는 김동욱 군(23, 대학생)은 일요일인 1일 저녁 금강하구둑 앞 금강시민공원을 모처럼 찾았지만 예전과 크게 다른 분위기에 의아해 했다.

“그 많았던 사람들이 왜 이곳을 찾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김 군은 군 입대 전 가족들과 함께 자주 왔던 여름날들이 이젠 아련한 한 장의 추억으로 남게 됐다며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다.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 끝없이 몰려들었던 인파는 오간데 없고 가로등 몇 개만 켜 있을 뿐 금강시민공원은 어두움과 쓸쓸함만이 가득했다.


금강시민공원 곳곳을 돌아보니 어두운 구석이 많아졌고 잡초들이 무성한데다 무성

해진 나무들의 관리도 모자란 탓에 공원의 산뜻함을 잃은 지 오래인 듯 했다.


특히 공원 중앙의 원형 꽃밭은 꽃 한송이 없어 안타까움만 가득했다.


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강변의 천막과 평상들은 찾는 이 없이 초여름의 뜨거운 햇빛과 어둠을 번갈아 맞이하고 있다.


이처럼 금강시민공원을 찾는 발길이 줄어든 원인은 철길이 나면서부터 공원이 절반정도 줄어든데다 주차하기가 예전같지 않고 연안도로 변의 휴식공간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한 시민은 좀 더 더워지면 찾는 이들의 발길이 늘어나겠지만 금강시민공원은 예전의 모습을 잃은 지 오래여서 관리조차 부실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실상을 아는지 모르는지 생기를 잃어버린 금강시민공원 내 진포대첩비는 마치 텅 빈 공원에 서 있는 지킴이 마냥 온 몸에 조명등을 쏘이며 우뚝 서 있었지만 그 주위는 적막하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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