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도내에서 첫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군산지역 갯벌에서도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전북도 보건당국은 도내 서해안의 바닷물·어패류·갯벌 등에서 27건의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부안과 군산지역의 갯벌 2건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나왔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일으키는 비브리오 블리피쿠스(Vibrio vulnificus)는 겨울철 바다밑 갯벌에서 월동하다가 수온이 20℃이상 되는 6~9월에 비브리오균이 나타난다.
특히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피부에 상처가 난 상태에서 균을 접촉해도 감염할 수가 있어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그러나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5℃ 이하에서는 균이 증식하지 못하고 또한 56℃이상 고온과 삼투압에 매우 약해 수돗물로 20초 정도만 씻어도 대부분 사멸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군산수산사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산성에 약하기 때문에 생선회를 먹은 뒤에 2~3시간 동안 위에서 소화될 때는 대부분 사멸되므로 건강한 사람은 패혈증에 거의 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단 “간장질환, 알콜중독, 만성신부전 등 지병이 있는 사람은 날 생선 등을 피해야 하며 음식을 익혀먹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