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해 공사 완료된 수송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새롭게 형성된 주요 교차로에 대한 교차로명을 제정했다.
수송지구는 새로운 가로망형성으로 뚜렷한 지명이 없어 정확한 교통정보 전달에 어려움이 있고, 점차적인 시설물의 입주시 지명의 중요성이 커질 것을 대비해 교차로명을 제정하게 됐다.
특히 수송지구는 가장 먼저 입주하는 시설들이 개별 상가시설 및 아파트로서 교차로명 미제정시 개별 건축물 및 아파트 상호를 사용한 정립되지 않은 교차로명이 이용될 것으로 우려돼 지역정서를 감안한 교차로명 제정이 필요한 지역이었다.
새롭게 제정된 교차로명은 새마을삼거리, 하포삼거리 등 옛지명을 이용한 교차로와 군산시 시목을 사용한 은행나무 사거리, 인근 시설물명을 활용한 옥산공원삼거리, 수송공원사거리, 경포천사거리 등이다.
시는 수송지구 내 교차로명 10건의 제정을 위해 군산시지명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최종 확정했으며, 2007년 제정된 119개교차로를 포함, 현재까지 총 129개 교차로를 제정했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