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양용호)가 KBS군산방송국 매각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26일 양용호 의장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 편에 서야 할 공영방송인 KBS가 30만 군산시민의 염원을 일방적으로 무시한 독단적인 처사를 하고 있다”며 청사매각 강행 시 좌시하지 않을 것을 분명하게 밝혔다.
이와 함께 KBS군산방송국은 지역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어야 하며, 경제적인 논리로 해당 공간이 활용되는 것은 시민들에게 큰 위해가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KBS는 군산방송국 부지 매각을 위해 정기이사회에 상정한 지역청사 매각추진안건을 즉각 철회 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군산방송국 부지와 건물이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시의회는 이 같은 뜻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30만 군산시민과 함께 시청료납부 거부운동 등을 전개해 나갈 것을 천명한다.
이에 앞서 KBS 6월 정기이사회에서 군산을 포함한 5개 지역 청사 매각을 추진했지만 노조 등의 반대로 통과되지는 못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지난 2004년 5월 KBS군산방송국 철폐 반대건의문과 2007년 5월 KBS군산방송국 부지매각 반대건의문 채택을 통해 군산방송국 처리문제에 대한 군산시민의 의지를 수차례에 걸쳐 KBS에 전달한 바 있다. <전성룡 기자>















